육군 기계화부대의 근접화력 능력을 높일 120mm 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이 전력화됐다.
7일 방위사업청은 최근 40년 이상 운용해 노후화된 장갑차 탑재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한 120mm 자주박격포가 육군에 인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도된 120mm 자주박격포는 사거리 13km로 기존 전력에 비해 최대 2.3배 늘었고, 분당 3발을 연속 발사할 수 있는 등 화력도 1.9배 증가했다.
특히 차량은 고정된 채 박격포 회전만으로 전방향 사격이 가능해 기계화 부대의 빠른 기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 체계는 기존 한화디펜스의 K200A1 궤도형장갑차에 SNT중공업의 KM120 박격포를 탑재한 것이다.
또 수동으로 사격제원을 산출하던 기존 방식에서 사격지휘차량이 자동으로 제원을 산출하고 명령·전송해 정확도를 높였다. 이에 소요 시간이 크게 단축됐고 운용 병력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사격지휘차량(K77)에는 최대 10명이 탑승할 수 있고 시속 56km/h까지 낼 수 있으며 전투중량 20t이다.
이번 체계의 전력화로 한국군의 공세적 기동전투임무를 수행하는 기계화부대의 작전능력이 한 단계 격상될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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